정원오 성동구청장 출판기념회 2026년 2월 2일 개최, 5천 명 참석 속 서울시장 출마 행보 본격화

정원오 성동구청장, 2월 2일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출판기념회 개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2026년 2월 2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웨딩홀에서 본인의 저서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려 5천 명의 인파가 몰리며 정 구청장의 차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규모 정치 행사로 주목받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2014년부터 민선 6·7·8기를 연임하며 성동구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 홍보를 넘어,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겨냥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버스 파업 도중 북토크 개최로 ‘언행불일치’ 논란

그러나 정원오 구청장의 정치 행보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14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한창이던 시기에 정 구청장은 도봉구에서 북토크 행사를 진행했다. 같은 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 교통 공백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글을 올렸지만, 정작 본인은 성동구가 아닌 다른 자치구에서 책 홍보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윤영희 시의원은 이를 “단순한 일정 중복이 아니라, 말과 행동이 명백히 어긋난 언행불일치”라며 “주민을 상대로 한 기만에 가깝다”고 직격했다. 윤 시의원은 “행정 공백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정치 행보에 집중한 모습, 솔직히 소름이 돋는다”고 비판했다.

현장행정 자처하던 구청장, 정치 행보에만 집중?

정원오 구청장은 그동안 ‘현장행정’을 강조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임기 막바지에 이르러 민생현안보다는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겨냥한 정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정 구청장은 영등포구(2월 12일), 도봉구(1월 14일) 등을 순회하며 성동구 밖 외부 행보를 넓혀가고 있는데, 방문한 두 자치구 모두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현직인 곳이다.

‘행정가 출신’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운동권 선전담당’ 출신

정원오 구청장은 차기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행정가 출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윤영희 시의원은 “정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기 전, 운동권 핵심 ‘선전담당’ 출신“이라는 점을 꼬집었다.

실제로 정원오 구청장의 과거 이력을 살펴보면:

  • 1989년 서울시립대 부총학생회장
  • 1990년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선전부장
  • 1991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선전부장
  • 1992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총무부장
  • 정계 입문 후 양재호 전 양천구청장 비서관
  • 전대협 3대 의장이었던 임종석 전 의원 보좌관

윤 시의원은 “정 구청장은 운동권 정치인의 곁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긴데도, 스스로를 ‘행정가 출신’이라 포장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시장을 탐하는 그저 앞뒤가 맞지 않는 ‘운동권의 자기기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2026 서울시장 선거, 정원오 출마 가능성은?

정원오 구청장의 최근 행보는 2026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 5천 명이 참석한 대규모 출판기념회, 타 자치구 순회 북토크,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 등은 모두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인지도 확장을 목표로 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장행정’을 강조하던 구청장이 정작 주민들이 버스 파업으로 고통받는 순간 다른 자치구에서 정치 행사를 진행한 점, ‘행정가 출신’을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운동권 선전담당 출신이라는 점 등은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약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원오 구청장 출판기념회 주요 내용

  • 일시: 2026년 2월 2일
  • 장소: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웨딩홀
  • 참석 인원: 약 5천 명
  • 저서: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 의미: 차기 서울시장 출마 사전 포석

마무리: 정원오 구청장, 정치 행보와 현장행정 사이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2월 2일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 출간 행사를 넘어,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겨냥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시작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장행정’과 ‘행정가 출신’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민생현안보다는 정치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앞으로 정원오 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할지, 그리고 유권자들이 그의 ‘언행불일치’ 논란을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위로 스크롤